장례식장이 처음이라면 장례식 예절, 문상 절차, 주의점은 알고 가자.

문상이란 고인의 영정 앞에서 고인에게 예를 표하고, 상주와 인사하는 것을 말합니다. 사회초년생이나 학생들은 장례식장 방문 경험이 많지 않아 의도치 않게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을 텐데요, 저 또한 가끔 장례식 예절에 대해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사회초년생 조문객을 위한 장례식 예절과 문상 절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장례식장-예절-및-문상-절차-주의점

 

목차

 

 

장례식장 방문 시 복장

남녀 구분 없이 기본적으로 장례식장에서는 검은색 정장을 입어야 합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너무 화려한 색의 옷만 아니면 급하게 왔거니 하면서 크게 신경 쓰는 분위기는 아니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여성분들의 경우 치마를 입었다면 무릎까지 오는 기장이면 되고 발이 보이지 않게 검은색 스타킹을 신어야 합니다. 상주를 위로하고 고인을 보내는 자리인 만큼 화려한 액세서리는 지양해야 합니다.

 

 

 

문상 절차

1. 장례식장에 도착하면 부의록에 서명을 한 후 부의금을 봉투에 담아 부의금 함에 넣어줍니다.

※ 부의금 액수는 따로 정해진 액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3만 원, 5만 원, 7만 원을 하거나 10만 원 이상이라면 홀수 단위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홀수를 선호하는 것은 음양오행설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2. 빈소에 들어가기 전에 문밖에서 외투나 모자 등을 미리 벗어 두고 상주에게 가볍게 목례를 하고 영정 앞에 무릎을 꿇고 않습니다.

 

3. 분향을 할 때는 오른손으로 향을 들어 왼손으로 받히고 불을 붙인 다음 불을 끌 때는 왼손으로 가볍게 흔들어 꺼야 하며 절대 불을 입으로 불어 끄면 안 됩니다. 향을 꽂을 때는 두 손으로 공손히 꽂아야 하며 향이 여러 개일 때는 한 개씩 꽂아야 합니다.

 

4. 헌화를 할 때는 오른손으로 꽃줄기 하단을 가볍게 잡고 왼손 바닥으로 오른손을 받쳐 들어 두 손으로 공손히 꽃 봉오리가 영정 쪽으로 향하게 하여 재단 위에 헌화해야 합니다.

 

5. 분향과 헌화를 마치고 난 뒤 고인과 상주에게 절을 올려야 하는데, 영좌 앞에 일어서서 두 번의 절과 가벼운 목례를 하고 영좌에서 물러나 상주와 맞절을 합니다. 만약 종교상의 이유로 절을 하지 않는다면, 정중히 고개를 숙여 예를 표해도 됩니다.

※절을 할 때 평상시는 남자는 왼손이 위이고 여자는 오른손이 위로 가지만, 문상 시에는 반대로 남자는 오른손이 위로 가고 여자는 왼손이 위로 가야 합니다.

 

5. 맞절 이후에 상주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하는데, 이때는 낮은 목소리로 짧게 위로의 말을 하되 고인과 관련된 질문을 많이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표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불교)
• 하나님의 위로를 빕니다. (기독교)
• 영원한 안식을 빕니다. (천주교)
•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 얼마나 슬프십니까.
• 무엇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주의해야 할 행동

조문객으로 주의해야 할 몇 가지 행동이 있는데요, 유족에게 고인의 사망 원인을 상세히 묻는 것과 악수를 청하는 행위, 호상이라고 말하는 행위, 마지막으로 식사 시 건배하는 행위 등은 고인을 비롯해 유족들과 조문객들을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니 주의해야 합니다.

 

 

마치며

문상 절차와 장례식장 예의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문상을 가야 하는 횟수가 점점 늘어날 텐데 위에서 언급한 문상 예절을 확인하고 고인과 상주에게 예를 갖추어 위로를 전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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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쉬운 장례절차 – 나눔과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