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구매시 침수차, 확실한 구별법

목차

 

서론

장마철이면 꼭 생기는 침수차, 침수차는 물이 차량 내부로 들어가서 부식과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보통 10월이면 깨끗하게 세차된 중고차가 시장에 풀리는 시점입니다. 중고차 시장에서 차량을 구입할 때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침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니 꼭 확인하시고 피해 보는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자동차-침수-3단계

 

침수차의 3단계 

• 1단계의 경우 : 내부로 물이 들어오지 않은 경우입니다. 그래도 청소만 잘하면 기능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 2단계의 경우 : 내부로 물이 들어와 차량 내부 플로어 매트, 차량시트, 외부 라이데이터 그릴까지 잠긴 경우입니다.
• 3단계의 경우 : 엔진까지 물에 잠겨서 전자제어장치까지 이상이 생긴 경우입니다. 보통 이경우는 폐차 처리가 정답입니다.

문제는 이런 차량들이 깨끗이 세차 후에 침수차가 아닌 걸로 속이고 매물로 나온다는 것입니다. 물론 요즘은 침수차 조회 사이트도 있고 침수차를 구별할 수 있는 각종 방법이 있긴 하지만 악덕 딜러들이 마음만 먹으면 선량한 시민들을 속여서 판매하는 것은 일도 아닙니다.

 

 

 

침수차량을 피해야 하는 이유

물에 닿은 각종 전자 부품들은 빠르게 부식되어 잔고장이 날 위험성이 매우 큽니다. 겉으로는 티가 나진 않겠지만 전자 부품들이 녹이 슬어 부식이 난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또한 ECU(자동차 전자 제어장치)가 손상되어 차량이 급발진하거나 엔진이 갑자기 꺼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한 상황이 생길 가능성이 큽니다.

 

 

침수차 구별법

1. 차량 내부 악취 확인

차량 플로어 매트, 차량시트등이 물에 잠겼다면 습한 환경에 노출되어 악취가 날 수 있습니다. 차량 하부에 심한 악취가 나거나 에어컨을 틀었을 때 퀴퀴한 냄새가 난다면 침수 차량인지 의심해봐야 합니다. 하지만이 방법은 기피제 같은 거 뿌리면 구별이 힘들 수 있습니다.

 

2. 웨더 스트랩 확인

실리콘으로 마무리되어 있는 웨더 스트랩은 청소가 까다롭고 힘들기 때문에 흙탕물 흔적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웨더 스트랩을 뜯어 꼼꼼히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하지만 이 부분도 맘먹고 청소하면 티 안 나게 청소가 가능한 부분입니다. 

 

3. 퓨즈박스 확인

퓨즈박스는 가정집의 두꺼비 집처럼 차량 전기 신호를 관리하는 부분인데요. 이 부분은 일반적인 자동차라면 교체할 일이 없는데요. 침수차량이라면 무조건 교체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퓨즈박스가 새 거처럼 보이거나 볼트가 풀려 교체 흔적이 보인다면 주의하셔야 합니다.

 

4. 안전벨트 확인

제일 기본적이며 확실한 방법입니다. 한데 벨트를 쭉 잡아당겨 흙탕물의 흔적이나 얼룩이 남아 있다면 침수차량 의심해 봐야 합니다. 벨트 재질은 촘촘한 섬유 재질이라 아무리 닦아도 흔적이 남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보통 침수차들은 벨트를 새 거로 교체하는데요, 이게 포인트입니다. 벨트에 보시면 안전벨트 제조년월일이 있는데 이게 차량 연식이랑 다르다면 바로 의심해봐야 합니다. 

 

 

마치며

이상으로 차량 침수 단계와 침수차량 구별법을 알아보았는데요, 이제 장마도 끝나고 무더위가 지나면 곧 가을(10월)이 옵니다. 추석 맞이 중고 차량 구매 하실 분들은 주의하시어 피해 보는 일 없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침수 차량 조회 사이트 소개 드리며 글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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